광주 북구 “KTX 광주역 진입은 반드시 필요”

광주~광주송정역 간 셔틀열차 운행 결정은 “환영”[아시아경제 박선강 기자]코레일과 광주시가 수서발 KTX가 개통되는 올 연말께 광주역~광주송정역간 셔틀열차 운행을 결정한 가운데 광주광역시 북구와 KTX광주역진입대책위원회는 KTX 광주역 진입에 대한 확고한 입장을 다시 한 번 밝혔다.북구 주민과 함께 환영의 입장을 밝히면서도 KTX 광주역 진입 입장에는 변함없음을 재차 밝힌 것이다.북구는 광주역~광주송정역 간 왕복14회(편도28회) 셔틀열차 운행이 광주역 침체 및 도심공동화 해소의 근본 해결책이 될 수 없고 모든 지역민들의 고른 교통혜택과 광주 지역 역 전체 균형발전을 위해서는 KTX 광주역 진입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이다.현재 광주역은 지난해 4월 KTX 운행이 중단됐다. 때문에 광주역 주변지역을 중심으로 급속한 도심쇠퇴가 일어나고 있는 등 동일 도심권 내에서 조차 지역 간 불균형 현상이 확연해지고 있는 실정이다.송광운 북구청장은 “국가예산이 투입된 호남 KTX 개통 특수는 모든 지역들에게 골고루 돌아가야 마땅하다”며 “앞으로도 KTX가 광주역에 진입할 수 있도록 지역민들뿐 아니라, KTX 미진입으로 비슷한 사회적 문제를 겪고 있는 인근 지자체와 적극 공동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지난달 5일 송광운 북구청장과 최경환 국회의원이 직접 국토부를 찾아 호남선 KTX 광주역 진입을 촉구하는 11만인 서명부를 전달, KTX 광주역 진입을 바라는 주민들의 염원과 당위성을 강력히 피력하기도 했다.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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