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달라진 원산지표시제 집중 홍보

11월까지 관내 음식점과 급식소 대상 원산지표시제 홍보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콩, 오징어, 꽃게, 참조기… 음식점 원산지 표시제 개정으로 내년 1월1일부터 의무적으로 원산지 표시를 해야 하는 품목들이다. 시행은 올 2월부터지만 널리 알려지지 않아 동대문구가 새로운 원산지표시제 집중 홍보에 나섰다.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이달부터 11월까지 3개월간 음식점과 급식소를 대상으로 확대 개정된 음식점 원산지 표시제를 홍보한다.표시 대상 품목이 기존 16개에서 20개로 늘어나는 등 음식점 원산지표시제가 확대 개정 돼 시행되고 있긴 하지만 그동안 잦은 제도 변경 및 업주의 인식 부족으로 정착에 미흡함이 있었다.

원산지 점검

이에 따라 구는 개정사항 의무 적용 이전인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간 관내 음식점과 급식소를 대상으로 집중적인 홍보 및 지도 활동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구는 농수산물 명예감시원과 함께 민관합동점검반을 구성, 업주들에게 원산지표시판을 배부, 올바른 원산지표시방법을 직접 안내해 빠른 시일 내 원산지표시제가 정착될 수 있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더불어 음식점 업주를 대상으로 하는 위생 교육 시 자체적으로 만든 원산지 표시제도 안내 홍보물을 배부해 이해를 도모할 방침이다.김미자 보건위생과장은 “개정된 원산지 표시법 홍보를 통해 원산지 표시제를 정착시키고 지속적인 지도 점검을 함으로써 소비자들이 믿고 구매할 수 있는 안전한 식품 유통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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