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여대 강정애 총장 취임…'미래 여성지도자 배출할 것'

'르네상스 숙명' 선언…단과대학 분권화·강력한 연구 인센티브 추진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숙명여자대학교는 제19대 강정애 신임 총장(사진)이 1일 서울 용산구 본교 백주념기념관 삼성컨벤션센터에서 취임식을 열고 공식 임기를 시작했다고 밝혔다.강 총장은 취임사에서 "숙명여대 창학 이념인 국가와 민족, 인류 발전에 기여하는 여성 지도자 배출을 위해 교육·학생·교수의 질을 최고 수준으로 구현하는 르네상스 숙명을 열겠다"고 말했다.그 구체적인 발전 전략으로 강 총장은 우선 숙명인의 가치를 끌어올리기 위해 모든 구성원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시스템에 의해 움직이는 플랫폼을 정착시킴으로써 스마트한 숙명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또 투명성에 기초한 신뢰를 바탕으로 모든 구성원이 소통하고 참여하는 원팀(One Team)을 조성하는 동시에 단과대학 분권화와 강력한 연구 인센티브 등으로 대학의 역량을 강화시키겠다는 의지도 표명했다. 나아가 향후 100년 이상 지속가능한 대학을 만들 수 있는 교육을 실천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면서 서로 윈-윈하는 다양한 협력 사업을 실시할 것도 다짐했다.이날 취임식에는 숙명학원 이돈희 이사장과 역대 총장 등 내외빈 700여명이 참석했다. 사회는 숙명여대 동문인 SBS 정미선 아나운서가 맡았다.숙명여대를 졸업한 강 총장은 프랑스 파리1대학에서 인적자원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8년 숙대 교수로 재직하며 취업경력개발원장 등을 지냈고 한국인사관리학회 회장과 대통령 소속 국민경제자문회의 위원, 규제개혁위원회 경제분과 위원을 역임한 바 있다. 현재 인사혁신처 자체평가위원회 위원장, 노사정위원회 상무위원회 공익위원, 한국경영학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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