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공유기업·단체 지정사업 참여하세요'…최대 880만원 지원

[아시아경제(성남)=이영규 기자] 경기도 성남시가 공유문화 확산에 발벗고 나선다. 공유문화는 공간이나 물건, 정보, 재능, 경험 등을 나눠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그 가치를 높이는 활동을 말한다.  성남시는 오는 9월7일까지 '공유 기업ㆍ단체 지정과 공유촉진 사업비 지원' 2차 공모를 진행한다. 공모 분야는 ▲경기침체, 청년실업, 조기은퇴 등 경제분야 ▲고령화, 청년주거, 공동체 와해, 1인 가구 증가 등 복지분야 ▲문화소외, 문화프로그램 부족, 관광숙박시설 부족 등 문화분야 ▲과잉소비, 에너지 고갈, 자원낭비 등 환경분야 ▲교통체증, 주차장 부족 등 교통 분야 등이다. 

성남시의 공유단체 기업지정 및 공유촉진 사업비 지원 공모 리플릿

지원 자격은 최근 6개월 이상 공유사업 이력이 있는 비영리 민간단체, 법인, 기업 등이다. 선정된 기업이나 단체는 공유촉진 사업비로 최대 880만원을 지원받는다. 또 3년간 '공유 성남 BI(Brand Identity)' 사용권을 부여받는다. 아울러 관련부서와의 협업을 위한 행정 지원도 가능하다. 성남시는 앞서 지난 1차 공모를 통해 ㈜어픽스와 ㈜다날쏘시오를 공유기업으로 지정하고, 1120만원의 공유촉진 사업비를 지원했다.  성남시는 시민 대상 공유 아이디어도 오는 24일부터 31일까지 접수한다. 최현철 시 일자리창출과장은 "성남시는 공유 사업을 확산하기 위해 2014년 11월 '공유경제 촉진 조례'를 제정해 '나누는' 기업에 대한 지원 근거를 마련했다"면서 "조례 제정 이전에도 시청사 회의실ㆍ체력단련실 개방, 아이사랑놀이터 장난감 대여, 노는 땅에 주민 주차장 조성 등 다양한 공유사업을 해왔다"고 밝혔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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