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함평군 함평읍(읍장 이광우)은 17일 읍사무소 회의실에서 관내 다문화가족 59세대를 초청해 복달임 나눔행사를 개최했다. 복달임은 삼복더위에 고기붙이로 국을 끓여 먹는 전통풍습이다. 이날 타국에서 겪는 어려움을 함께 나누면서 해소방안도 고민하는 뜻 깊은 소통의 자리를 가졌다. 또 다문화가족과 한자리에 모여 여름철 무더위에 건강을 잃지 않기를 기원하며 닭백숙을 만들어 나눠먹었다. 평소 한자리에 모일 기회가 드물었던 다문화가정들은 서로 간 우애와 화합을 다지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즐거워했다. 이광우 함평읍장은 “매년 2차례 이상 다문화가족과 함께하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라며 “우리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자주 소통하는 등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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