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금형 중소·중견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한국금형센터가 19일 급형 집적화단지가 조성된 부천시 오정산업단지에서 개관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한국금형센터는 금형업계를 대상으로 ▲품질향상, 불량률 감소, 생산성 제고를 위한 시험생산(Try-out) 지원 ▲설계·측정·가공 지원 및 관련 전문 기술인력 양성 ▲고부가 금형 연구개발을 위한 기술지원 ▲금형 수출 확대를 위한 마케팅·현지정보 지원 등을 실시하게 된다.국내 금형 중소·중견기업은 누구나 센터의 장비와 지원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또 사설 장비·업체를 이용할 때 보다 최대 20% 저렴한 비용으로 장비를 사용하고 기술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인력양상과 수출지원은 무료로 서비스가 제공된다. 자동차, 모바일, 반도체 등에 사용되는 금형은 제품 품질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설비지만, 국내 업체 대부분이 영세해 시제품 제작 등 장비를 보유하지 못한 경우가 많고 고급인력 확보도 어려웠다.이에 정부는 광주와 대구, 전북 군산에 금형센터를 구축한 데 이어, 부천 오정산업단지에 센터 건립을 추진했다. 특히 엘에스(LS)엠트론, 유도그룹, 동신유압, 우진플라임 등 관련 장비기업과 부천금형사업협동조합의 금형기업,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의 직원들이 출연에 동참해 협력과 상생의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개관식에 참석한 김영삼 산업부 시스템산업정책관은 "한국금형센터가 납기단축, 품질개선 등 금형업계의 경쟁력을 높이고 고급전문인력 양성과 수출지원으로 금형산업의 도약기반을 마련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금형산업이 뒷받침하고 있는 국내 제조업의 경쟁력 향상에도 중요한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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