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동지역과 한옥마을 엘리베이터로 연결

30일 오후2시 남산골 한옥마을 연결로·엘리베이터 개통... 높이 16m, 15인승 장애인 누드 엘리베이터 설치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울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필동 남산한옥마을과 필동지역을 연결하는 연결로를 조성, 엘리베이터를 설치완료,30일 오후 2시 개통식을 개최한다. 이 사업으로 중구 필동 구립 어린이집 옆 필동마을마당(필동2가 116-1번지)에서 필동 한옥마을로 올라갈 수 있는 약 12m 높이 15인승 규모의 누드 엘리베이터가 설치돼 노약자와 장애인, 어린이를 동반한 방문객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한옥마을을 출입할 수 있게 됐다.또 엘리베이터 사용자의 안전을 위해 엘리베이터 내부와 마을마당입구, 한옥마을 다리 입구에 CCTV 3대를 설치, 24시간 구청 CCTV관제 센터와 한옥마을 관리사무소에서 모니터링 할 수 있다. 이용시간은 오전 6~오후 10시다.

남산 한옥마을 엘리베이터

필동 남산한옥마을은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관광명소이나, 출입구가 2개소로 제한돼 있고 필동지역과의 높은 경사 차이로 인해 이 지역을 단절시키는 장애의 요소가 돼 왔다.이 사업은 주민설명회 등을 열어 주민들 의견을 사업추진과정에 최대한 반영해 주민참여예산 6000만원을 들여 지행됐다.연결로 설치로 필동 주민들의 한옥마을 출입이 편리해지고 한옥마을을 찾는 관광객들을 자연스럽게 필동지역으로 유입해 주변의 문화공간이나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게 돼 주변지역 경제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중구는 필동마을마당 연결로 외 백상빌딩 옆, 뒤뜨레 등 한옥마을 연결로 사업을 서울시와 협의를 통해 계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최창식 구청장은“이번 연결로 설치사업으로 남산한옥마을과 필동 지역이 연결돼 주민들은 편리하게 한옥마을을 출입할 수 있고, 관광객은 필동 지역으로 이동이 자유로워져 필동 서애길과 동국대학교 등 인근 지역상권 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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