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스위스에서 가장 오래된 악단 '루체른 심포니'가 첫 내한한다. 내달 24일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공연한다.스위스 재즈의 본향이 몽트뢰라면 클래식의 수도는 루체른이다. 루체른 심포니는 루체른 페스티벌 스트링스와 함께 이 지역의 클래식 문화를 살찌워왔다.첫 내한 지휘봉은 음악감독 제임스 개피건이 잡는다. 그는 2011년 서울시향과 라흐마니노프 교향곡 2번, 2012년 드뷔시의 '목신의 오후' 전주곡을 지휘한 지 4년 만에 한국을 방문한다. 이번 공연에는 베버의 '오리안테 서곡'과 그리그의 '피아노 협주곡 A 마이너, op.16', 드보르자크의 교향곡 8번 등이 준비돼 있다. 협연에는 '조지아의 신성'이라 불리는 피아니스트 카티아 부니아티쉬빌리가 함께 한다. 현재 파리에 살고 있는 부니아티쉬빌리는 조지아어를 비롯해 영어, 불어, 독어, 노어 5개 국어에 능통한 재원이다. 영국 클래식 fm은 그를 '젊은 마르타 아르헤리치'로 평했으며 2012년에는 독일권 최고의 음악상인 에코 클래식상 신인상을 수상했다. 4만~20만원. 1544-6399내달 26일에는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042-270-8333)에서 공연한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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