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농업환경 종합검정 추진 ‘박차’

곡성군(군수 유근기)이 관행적 농업의 패러다임을 첨단기술과 과학영농에 중점을 두고 농업경쟁력을 높여가고자 농업환경 종합검정사업을 본격 추진 중이다.<br />

"첨단기술을 이용한 과학영농 종합검정실 중점 운영"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곡성군(군수 유근기)이 관행적 농업의 패러다임을 첨단기술과 과학영농에 중점을 두고 농업경쟁력을 높여가고자 농업환경 종합검정사업을 본격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곡성군농업기술센터에 종합검정실을 설치하고 매년 토양화학성, 물리성, 유해중금속, 농업용수, 가축분뇨액비 및 발아율 등의 시험·분석을 무료로 실시하고 있다. 특히 토양화학성 검정결과는 처방서 형태로 농가에 제공된다. 농가에 제공하는 처방서는 토지가 가지고 있는 양분의 많고 적은 정도에 따라 밑거름과 웃거름, 토양개량제 사용량도 별도로 알려주는 농사짓는 땅에 대한 종합검진 결과다. 토양 검정결과의 경우 농촌진흥청의 토양환경정보시스템(흙토람)에 입력해 검정을 의뢰한 농업인들도 직접 언제든 경작하는 토양의 검사결과를 확인하고 맞춤형 경영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농업환경관련 검정을 받기위해서는 농업기술센터나 각 읍면에 비치된 시료채취봉투를 이용해 작물재배지에 비료(퇴비 포함)를 살포하기 전 해당필지의 3~5곳에서 토양단면 시료를 채취(1~20cm 깊이)해 시험·분석 의뢰서와 함께 농업기술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김인수 농업기술센터소장은 “과학적 분석을 통한 농경지 양분관리는 땅의 양분불균형 문제 해결뿐만 아니라, 농업생산성을 높이고, 영농비용 절감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다”며 “우리군도 앞으로 농산물우수관리인증(GAP)과 가축분뇨액비 살포면적이 증대될 것으로 보여 이를 위한 대비도 철저히 해나가겠다”고 밝혔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전국팀 노해섭 ⓒ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