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음식점 '위생등급제' 시범 도입

구리시청

[아시아경제(구리)=이영규 기자] 경기도 구리시가 식품위생 자율경쟁 유도와 안전한 음식문화 조성을 위해 오는 10월까지 관내 70개 음식점을 대상으로 '위생등급제'를 시범 운영한다. 위생등급 평가는 음식점 내 식자재, 주방, 화장실, 객석ㆍ객실, 조리장, 종사자 등 위생 상태를 점검해 위생관리 수준에 따라 등급을 부여하는 제도다.  구리시는 시범사업 등급평가와 모니터링을 거쳐 우수업소에 대해 인센티브와 함께 시청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홍보에 나선다. 또 위생등급제 운영 대상을 2017년 이후 점진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위생등급은 크게 ▲식품 위생상태가 아주 우수한 업소(평점 90점 이상) 'AAA' ▲대체적으로 우수한 업소(80점 이상) 'AA' ▲대체적으로 수용 가능한 업소(70점 이상) 'A' 등 3단계로 분류된다. 또 수용이 불가능한 업소는 등급을 주지 않기로 했다. 구리시 관계자는 "위생등급제가 도입되면 우수등급을 받은 식당은 매출이 증가하고 음식점 간 자율 경쟁 유도로 더 나은 식품위생 환경이 만들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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