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사진=볼티모어 오리올스 공식 페이스북]
[아시아경제 이종윤 인턴기자]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의 메이저리그 데뷔 첫 안타가 드디어 나왔다.김현수는 11일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 정규시즌 원정경기에 9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김현수의 첫 안타는 그간 계속됐던 불운을 씻어버릴 행운의 안타였다. 김현수는 1-0으로 앞선 2회말 1사 2루 첫 타석에 등장해 탬파베이 우완 선발 제이크 오도리지의 시속 143㎞ 투심 패스트볼을 받아쳤다. 빗맞은 타구가 투수와 3루수 사이로 향했고, 오도리지는 공을 잡지 못했다. 그 사이 김현수는 전력 질주해 1루를 밟았다. 이후 매니 마차도의 좌중월 투런홈런이 나와 득점까지 올렸다.4회 수비 시프트에 땅볼 아웃된 김현수는 7회 타석에서 안타를 추가했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탬파베이 우완 불펜 에라스모 라미레스의 시속 146㎞ 직구를 공략했다. 수비 시프트로 조금 더 오른쪽으로 수비 위치를 잡은 로건 포사이드의 왼쪽 깊은 쪽으로 타구가 흘러 내야안타가 됐다. 출루한 김현수는 대주자 놀런 레이몰드와 교체됐다.멀티히트를 기록한 김현수의 활약을 더한 볼티모어는 5-3으로 이겨 개막 이후 5연승을 달렸다. 이종윤 인턴기자 yaguba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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