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아라 인턴기자] 이명박 정부에서 대통령실장을 지낸 3선 의원 출신의 임태희 전 의원이 새누리당 20대 총선 공천에서 떨어지자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임 전 의원은 16일 자신의 SNS에 “이번 당의 결정은 전혀 납득할 수 없으며 저에 대한 명백한 정치보복이라고밖에 볼 수 없다”며 “고민 끝에 잠시 당을 떠나 출마하기로 결심했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이 글에서 “새누리당은 몇몇 사람에 의해 원칙도 없이 독단적으로 운영되는 등 사당화, 사조직화 되고 있다”면서 “오랫동안 당을 충실히 지켜온 사람으로서 공당이 이렇게 민의를 무시하고 망가지는 것을 더는 두고 볼 수 없다”고 결심 배경을 설명했다. 조아라 인턴기자 joara@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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