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운일반산업단지 첫 삽…3550억 들여 2017년 완공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의 13번째 산업단지인 서운일반산업단지가 첫 삽을 떴다.인천시는 8일 오후 계양구 서운동 사업 조성부지 일대에서 서운산단 기공식을 열었다. 기공식에는 유정복 인천시장, 박형우 계양구청장, 입주예정업체 대표,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서운산단은 52만4910㎡ 부지에 총 사업비 3550억원을 들여 2017년 말 조성된다. 녹지조성 면적이 많아 친환경적이면서 쾌적한 산업단지로 만들어진다.입주 대상은 금속가공, 전자부품, 전기장비, 기타기계장비, 자동차·트레일러 부품 등 16개 제조 업종이다.산단 내 중소기업 전용단지(4만2793㎡)에는 지식·정보산업 관련 7개 업종에 포함된 기업 19곳이 입주할 예정이다. 9600㎡ 규모의 지식산업센터도 들어선다.서운산단은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경인고속도로, 인천공항고속도로 등 교통의 요충지에 위치하고 있어 지난해 말 산업시설용지 분양 때 평균 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중소기업전용단지를 제외한 산업시설용지 73필지 가운데 53필지(81%)의 분양이 완료됐다.사업시행자는 서운일반산업단지개발㈜이다. 계양구청, 인천도시공사, ㈜태영건설, 트윈플러스㈜가 구성한 민·관 공동 특수목적법인이다. 시는 단지가 모두 조성되면 2만여명의 고용창출 효과와 2조1000억원의 경제 파급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했다.유 시장은 기공식에서 "서운산단이 조성되면 시와 계양구의 재정 건전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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