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영희플러스 작은영화관
[아시아경제(평택)=이영규 기자] 경기도 평택시가 경기관광공사와 손잡고 '지영희국악관' 내 작은영화관에서 오는 10월말까지 매월 1회 무료 영화를 상영한다. 지영희국악관 내 영화관은 평택이 낳은 국악 현대화의 아버지 지영희 선생의 뜻을 기려 전통 음악과 관련된 가치 있는 영화를 상영하기 위해 마련한 영화관이다. 이 영화관에서는 지영희 선생이 작곡하고 연주한 영화 OST가 흐르는 영화들을 관람할 수 있다. 또 상영 전 영화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평택 문화관광해설사의 쉽고 핵심을 짚어주는 설명도 곁들여진다. 영화관은 첫 개봉 영화로 지난 19일 지영희 선생의 연주곡이 삽입된 '벙어리 삼룡이'를 상영했다. 구한말 시대를 살아낸 벙어리의 비극적이고 지고지순한 사랑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영화관은 앞으로 ▲게이샤의 추억 ▲패왕별희 ▲부에나 비스타 쇼셜 클럽 등 각 국의 전통음악을 느낄 수 있는 영화들을 10월까지 월 1회 금요일 오후 1시 30분 한국소리터 내 지영희국악관에서 상영한다. 관람을 원하는 경우 지영희 국악관에 전화로 접수하면 된다.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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