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신입사원 '깨알검증'…1박2일 합숙면접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대웅제약이 '1박2일' 합숙면접을 통해 우수인재를 찾아 나섰다. 5일 대웅제약에 따르면 이 회사의 각 부서 탐장급 직원 80여명은 지난 3~4일 경기도 용인시 대웅경영개발원에서 올해 신입사원 채용에 지원해 서류전형을 통과한 150명에 대해 1박2일간 '깨알 검증'을 벌였다. 앞서 팀장급 직원들은 지난달 27~28일 양일간 면접관 교육을 받기도 했다. 이번 합숙면접에선 능력중심의 잠재력 있는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지원자의 학교나 학점, 영어점수 등의 자격조건이 가려진 '블라인드 평가'가 이뤄졌다. 대신 경제개발협력기구(OECD)에서 미래핵심 역량으로 삼은 데세코(DESECO)를 기준으로 정보와 기술 활용 능력, 팀워크, 계획 수립 및 실행역량을 평가했다.이번 합숙면접은 소통을 통해 융합할 수 있는 인재를 발굴할 수 있도록 아이스브레이킹을 통해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갖고, 지원자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개인 미션과 대면 면접, 팀원과의 소통과 협력을 통해 결과를 도출하는 그룹 미션을 진행했다. 대웅제약은 이번 합숙면접 후 합격자를 대상으로 기본 교육 및 10주간 현장체험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산업 및 조직에 대한 학습, 소통, 실전 경험을 통한 성장 가능성을 검증한다는 계획이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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