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구귀 기자]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자산 매입후 임대프로그램에 올해 1500억원의 자금을 투입하겠다고 29일 밝혔다. 자산 매입후 임대프로그램은 금융위원회의 시장친화적 재무구조 개선 정책의 일환으로 실시된 프로그램이다. 일시적으로 경영 어려움을 겪는 기업의 자산을 캠코가 매입한 후 재임대 해주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중소기업은 영업용 자산을 매각 후 재임대해 계속 영업이 가능하고, 재무구조 개선을 통해 경영정상화를 추진 할 수 있다.이를 위해 중소기업진흥공단, 서울지방법원 및 IBK기업·우리·하나·신한·부산·경남·대구·광주은행 등 8개 금융회사와 MOU 체결을 통해 지원 기반을 마련했다. 지난해에는 빌딩 2건, 공장 3건 등 총 5건(약 541억원)을 인수해 중소기업의 신속한 구조개선을 지원했다. 더불어 지방 금융회사와 MOU 체결 등 금융회사·정책금융기관·지자체 등과의 협업 강화, 지원대상 확대를 위한 관련 법 개정 등을 추진 할 계획이다. 강구귀 기자 ni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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