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윤선] 전남 목포시는 지난 14일 지속가능한 미래지향적 도시구상을 목표로 시민참여형 2030 목포도시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목포도시기본계획은 목포지역의 미래상과 발전방향을 제시하는 정책계획이자 시 전체를 대상으로 토지이용, 교통, 공원녹지, 도시재생 등 관련 부문별 계획을 조정하는 최상위 계획이다.특히 현재 선도지역으로 선정돼 추진 중인 원도심의 도시재생사업과 지난해 11월 발표한 목포 뉴관광 프로젝트를 비롯해 도시관리계획 등 관련계획의 기본이 되는 전략계획이기도 하다.시는 법적 절차와 관계없이 공개적 의사결정체계를 구축하고 시민이 직접 참여해 도시 미래상과 이슈설정, 공간구조, 추진전략 등 지역에 대한 지역개발 방향과 목표, 비전 등을 제시하고 입안하는 등 다운-업(DOWN-UP) 방식의 상향식 시민참여형으로 추진한다.이를 위해 시는 각 동별 대표로 구성된 자문단, 미래의 주역인 학생들로 구성된 자문단, 전문가 집단으로 구성된 자문단을 분야별로 각각 모집해 ‘목포 희망도시계획단’을 운영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중점 검토사항은 ▲해상케이블카와 뉴관광프로젝트의 연계를 통한 체류형 관광도시 건설 ▲옥암대학부지 활용 ▲버스터미널 인근 활성화 ▲도심재생 확대로 원·신도심간 균형 발전 ▲기업유치와 일자리가 있는 경제기반 구축 등 시 현안사업에 대한 방향설정과 실천계획 수립이다.박홍률 목포시장은 “시민들과 함께 고민하고 토론해 도출되는 각종 제안 등 2030년 목포시의 장기 도시발전 비전과 전략이 도시기본계획에 적극 반영돼 시민과 함께하는 희망찬 새목포 건설에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윤선 기자<ⓒ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전국팀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