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진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
[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조원진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김종인 전 수석을 선거대책위원장으로 영입한 데 대해 "대통령 후보, 야당 대표 모습이나 아니라 초선의원 모습밖에 안 보인다"고 비난했다. 조 원내수석은 15일 국회에서 열린 주요당직자회의에서 "지난 대선에서 호남에 안착하지 못하는 문재인을 도와준 사람이 권노갑인데, 정치가 냉정해도 탈당 직후 김종인을 영입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유능한 경제정당을 만들겠다는 명분을 내세우는데 경제활성화법 등을 묶고 있는 야당이 할 말이냐"며 "사람, 간판을 바꾼다고 당이 바뀌는 게 아니라 정책을 바꿔야 정당이 바뀐다"고 말했다.조 원내수석은 "간판 바꿔달기로 국민을 속일 생각하지 말고 정책, 노동법, 테러방지법, 북한인권법에 대한 답을 줘야 한다"며 "파리 테러 이후 이스탄불, 자카르타 등 이상한 징후가 보이지 않나, 야당은 대한민국에 테러가 난 뒤 땅을 치고 후회할건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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