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 잇달아 따뜻한 연말연시 맞는 성북구

돈암1동, 동절기 물품 전달로 나눔사랑 실천...보문동, 겨울나기를 위한 ‘사랑의 이불’ 기탁으로 훈훈한 감동...종암동, 더욱 풍성한 후원으로 활기찬 새해맞이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성북구(구청장 김영배) 주민들의 꼭 필요한 물품을 전달해주는 맞춤형 후원이 화제다.돈암1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송대호) 회원과 자원봉사자들은 지난해 11월 복지 사각지대 저소득층 노인가구를 발굴해 연탄 300장 등 동절기 물품을 전달했다.또 돈암1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는 작은 성의지만 어려운 소외계층을 발굴해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천했다.보문동 소재 성북웰니스요양병원(대표 박영숙)은 지난해 12월29일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해 ‘사랑의 이불’ 30채를 보문동 주민센터에 기탁했다.성북웰니스요양병원 관계자는 "추운 날씨에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이 많다는 이야기를 듣고 가슴이 아팠다며 겨울나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웰니스요양병원 이불 기부

특히 성북웰니스요양병원은 지난해 9월에도 추석맞기 이웃돕기 성금을 기탁, 지역사회 저소득 계층을 위한 이웃돕기 사업에 동참해 오고 있다.이날 기탁된 ‘사랑의 이불’은 보문동 관내 저소득 취약계층 30세대에 전달 될 예정이다.종암동에서도 도움의 손길이 이어졌다. 노블레스타워는 저소득 어르신 대상으로 20만원 상당의 생필품 및 식품을 전달했다. 특히 노블레스타워에서 두 번째 치러지는 이번 행사로 인해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단체 이미지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되고 있다. 강북비전 CBMC(회장 이석현)는 백미 220포를 기증했다. 이 회장은" 햇수로 4년째에 접어드는 이 후원을 통해 사업가들의 모임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베풂을 펼칠 수 잇어서 좋다"며 "지속적으로 주민센터와 연계해 도움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강북꽃동네교회, 성복중앙교회, 종암교회의 신도들은 직접 지역사회 어르신을 방문, 안마, 합창, 선물 증정 등 이웃과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새마을지도자협의회 연탄 배달

어린아이들도 나섰다. 소나무향기 태권도장 관원들이 고사리손으로 봉지라면 총 1421개를 후원했다. 이외도 종암동 주민센터 관계자는 "백미(여주농산 증), 전기매트(형제상사 증), 빵쿠키세트(코이상사 증) 등 각종 후원품이 도착하고 있어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후원시스템을 구축, 공정하고 투명하게 후원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거듭 밝혔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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