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숲가꾸기 등 산림사업에 180억 투입

[아시아경제 전세종]

[보성군은 올해 산림분야에 180억원을 투입해 경제수와 경관수 등 활용가치가 높은 수종을 심는 등 숲가꾸기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

보성군(군수 이용부)은 올해 숲가꾸기를 비롯한 산림사업에 18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군에 따르면 경제성과 이용가치가 높은 수종의 선택과 집중으로 산림자원의 산업화에 목표를 두고 경제수, 경관수, 향토수종인 참가시나무 등의 식재에 18억원을 투입해 321㏊의 숲을 조성할 계획이다.애써 심어놓은 나무를 잘 가꾸기 위한 숲가꾸기 및 선도산림경영단지 사업으로는 2,800㏊에 56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임업인들의 삶의 터전인 산림에 친환경 고부가가치 임산물 생산으로 농산촌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생산자 중심의 유통체계 기반을 구축해 나가기 위해 표고재배사, 임산물 건조 및 저온저장시설, 산림복합경영을 통한 임산물의 안정적인 생산기반 조성에 7억원의 예산을 투자할 예정이다.또 숲속의 전남 공모사업 7개소에 3억원, 임도시설과 사방댐, 계곡을 정비해 산사태를 예방하는 사방사업에도 17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며 제암산자연휴양림은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휴양림으로 거듭나도록 15억원을 투입해 각종 시설물 보완사업을 추진한다.지금까지는 지방자치단체 휴양림에만 지원해왔던 숲속캠핑장을 전국 최초로 사유림인 주월산 자락에 조성하고, 주월산 패러글라이딩장을 비롯한 진입로와 주변 경관을 가꾸기 위한 나무 식재, 쉼터 조성 등에 27억원의 예산을 투입하는 등 군민들의 여가활동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보성군을 찾는 관광객에게 아름다운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주요 관문지역 도로변 및 소공원에 보성군의 특산물인 녹차나무를 심고, 미력~복내간 메타세쿼이아길을 명품 가로수길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국도 및 고속도로 나들목 숲 조성에 27억원을 투자하는 등 다시 찾고 싶은 보성군 이미지를 이어나가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백인 산림산업과장은 “보성군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편백숲을 보유하고 있고, 매년 150㏊ 이상의 편백나무를 심고 있다”며 “숲에 미래가 있고 숲이 우리의 삶의 터전이 될 수 있도록 좋은 숲을 만들어 나가는 산림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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