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윤선]목포시민의 자랑거리인 목포항구축제가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4년 연속 대한민국 유망축제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이로써 목포항구축제는 ‘대한민국 대표축제’라는 명칭을 사용하고 관광진흥기금(국비) 1억여원을 지원받게 됐다. 또 한국관광공사를 통해 국내·외 홍보와 축제마케팅 등 각종 인센티브도 받게 됐다.문체부는 전국의 축제를 평가해 대표축제 3개, 최우수축제 7개, 우수축제 10개, 유망축제 23개 등 총 43개 축제를 녠문화관광축제’로 선정했다.43개 문화관광축제는 전국에서 개최되는 수많은 지역축제 중 관광상품화 가능성이 높은 축제를 문체부가 인증하는 관광브랜드다. 문체부는 현장평가와 2차례의 심사를 거치는 등 선정에 공정성을 강화했다.올해 목포항구축제는 그동안 지적됐던 개선사항들을 적극 반영해 축제 전문가, 중앙단위 평가단, 시민, 관광객들로부터 진일보한 성공적인 축제로 평가받았다. 특히 올해부터 축제 명칭을 목포항구축제로 과감히 변경해 항구도시라는 목포만의 정체성을 잘 보여준 축제라는 호평을 받았다.특히 ▲항구도시만의 생활상인 파시의 실질적 재현 ▲100여척의 어선을 이용한 뱃고동·집어등 페스티벌 ▲삼학선녀·유달장수 합궁 줄 당기기 ▲목포만의 색깔을 연출한 ‘갯가 풍어 길놀이’▲어구용품 전시 및 체험장 운영 등 차별화된 체험프로그램 운영 ▲소규모 공연장 조성을 통한 시민 참여 유도 등이 호평의 원동력이 됐다.박홍률 목포시장은 “목포항구축제가 4년 연속 대한민국 유망축제로 선정된 성과를 거둔 것은 지역 국회의원, 유관기관, 시의회, 축제추진위원, 어선협회 등 모든 시민·사회단체가 혼연일체가 돼 적극적으로 참여해준 결과”라면서 “앞으로 목포항구축제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온 시민이 힘을 모으자”고 당부했다.김윤선 기자<ⓒ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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