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정교육감 '혁신학교 성공못하면 대한민국 미래없어'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17일 꿈의학교 발표회에 참석해 학생들과 이야기를 하며 웃고 있다.

[아시아경제(의정부)=이영규 기자]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혁신학교, 혁신교육이 성공하지 않으면 대한민국 교육에 미래를 만들어갈 수 없다"고 밝혔다. 이 교육감은 17일 의정부시 옛 북부청사에서 열린 '2015 꿈의학교 성장 발표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히고 "혁신교육과 마을교육공동체가 함께 만날 때 학교ㆍ지역마다 명품 경기교육을 만들어낼 수 있다"고 말했다.그는 자신의 핵심공약인 꿈의 학교에 대해 "목적은 학생들이 하고 싶어 하는 것, 즐거워하는 것, 잘할 수 있는 것을 마음 놓고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며 "학생들이 만드는 학교가 바로 꿈의학교"라고 강조했다. 이 교육감은 꿈의학교 학생들에게 바라는 것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학생들에게 꿈을 물어보면 자신의 꿈이 무엇인지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며 "꿈의 학교를 통해 학생들 자신이 꿈을 찾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학생들은 이 교육감이 꿈의학교에 참여한 소감을 묻자 "친구들과 많이 친해졌고, 학생들 스스로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진행할 기회가 주어져 참 좋았다"면서 "평소 배우고 싶었던 것을 배울 수 있어서 활력소가 됐다"고 답했다.이 교육감은 이날 행사에서 학생들과 연극을 공연하기도 했다. '2015 꿈의학교 성장 발표회'는 19일까지 사흘간 진행된다. 이번 발표회에서는 꿈의학교 활동 결과물을 전시하는 갤러리도 운영된다. 꿈의 학교는 지역사회, 마을교육공동체가 운영주체가 돼 학생들의 꿈이 실현되도록 도와주는 '학교 밖 학교'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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