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 가벼운 산행을 위한 아웃도어 아이템은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얼마 전까지도 기승을 부리던 늦더위가 가시고 일교차가 큰 환절기가 찾아왔다. 날이 선선해 졌다며 좋아하는 사람도 있는 반면, 갑작스레 쌀쌀해진 날씨에 적응하지 못해, 두꺼운 겨울 옷을 꺼내는 사람들도 많아졌다. 한가지 분명한 건, 더위가 가셔 가벼운 산행이나 운동을 즐기기에 좋은 날씨가 되었다는 것. 요즘 같은 환절기에 가볍게 산행을 즐기기 위해 필요한 아웃도어 아이템을 추천한다.산길을 다닐 때, 가장 중요한 것은 활동성과 편안함이다. 산길은 평지나 포장된 도로가 아니라 경사가 있는 비포장 도로이기 때문에 무엇보다도 움직이기에 불편함이 없어야 한다. 또한, 움직임이 많은 야외활동이기 때문에 속건성이나 통기성도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안감 부분이 메쉬소재로 돼있는 아웃도어 재킷은 일교차가 큰 가을철 야외활동에 매우 적합하다. 온도가 올라가 재킷을 벗었을 때, 휴대하기에 좋은 패커블백까지 포함돼 있다면 더 좋다.가벼운 산행이니만큼, 전문적인 등산복 보다는 캐주얼라인의 팬츠를 선택하는 것도 추천한다. 신축성이 좋은 아웃도어 브랜드의 캐주얼 팬츠는 야외활동과 일상생활에 모두 활용할 수 있는 유용한 아이템이다.등산스틱은 쉽게 피로해질 수 있는 산행에서 피로감을 분산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최근에는 내구성이 뛰어난 소재의 제품들이나 충격흡수 스프링이 내장돼 있는 제품들도 많아 피로감을 훨씬 줄여줄 수 있다.등산화는 자칫 미끄러져 다칠 수 있는 산행에 앞서 신중한 선택이 필요하다. 미드컷의 등산화는 발등과 목, 뒷꿈치를 동시에 잡아줄 수 있어 등산시의 안정감을 한층 높일 수 있다. 또한, 고어텍스 원단이라면 방수와 투습능력이 뛰어나 발의 피로를 덜어줄 수 있다.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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