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6s' 발표…터치강도 느끼는 3D터치 적용

애플 압력에 따라 명령 인식하는 기능 적용미국·중국 등 12개국서 12일부터 예약 판매…한국은 1차 출시국 제외

아이폰6s, 아이폰6s 플러스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애플이 9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빌 그레이엄 시빅 오디토리엄에서 새 아이폰시리즈 '아이폰6s'와 '아이폰6s 플러스'를 공개했다. 아이폰6s와 6s플러스는 전작의 외관은 그대로 계승했지만 새로운 기능과 기술이 적용됐다.신제품에는 사용자의 터치 압력 강도에 따라 명령을 달리 인식하는 '3D(Dimension)터치' 기능이 도입됐다. 3D터치 기능은 화면의 터치 강도를 탭(두드림), 누르기, 세게 누르기 등 3단계로 감지, 작동한다.이용자가 촬영한 피사체의 움직임을 볼 수 있는 라이브 포토 기술도 적용됐다.가격은 아이폰6시리즈 때와 동일하다. 아이폰6s 16GB의 가격은 199달러(미국 기준ㆍ2년 약정)다.신제품은 오는 12일부터 예약 판매되며, 25일 미국ㆍ중국 등 12개국에서 우선 출시된다.애플은 이날 12.9인치 대화면 '아이패드 프로'도 선보였다. 아이패드 프로용 액세서리인 '스마트 키보드'와 스타일러스 펜 '애플 펜슬'도 함께 내놨다.또 신형 애플TV도 공개됐다. 애플TV는 '터치 리모컨'으로 조작이 가능하다.애플워치 신제품도 베일을 벗었다. 골드와 로즈골드 색상의 알루미늄 케이스에 레드를 비롯한 파스텔 계열의 다양한 스트랩(시곗줄)이 추가됐다. 명품 브랜드 에르메스와 협업해 만든 '에르메스 애플워치'는 다음 달부터 일부 매장에서만 판매될 예정이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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