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새누리당은 8일 각종 대외 경제 리스크에 대비할 경제상황점검TF를 본격 가동하고 첫 회의를 열었다. 이날 당에서는 김정훈 정책위의장을 비롯해 단장을 맡은 강석훈 의원, 류성걸·박대동·이현재·길정우·오신환 의원 등이 참석했고, 정부 측에선 최희남 기재부 차관보, 고승범 금융위 사무처장, 박일준 산자부 산업정책실장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경제상황점검TF는 최근 중국의 경기 둔화와 증시 폭락 및 위안화 절하, 미국 금리 인상 예고 등 각종 대외 리스크가 국내 경제에 미칠 영향을 점검하고 경제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구성됐다. 김 정책위의장은 "기재부에서 경제상황 점검을 위해 시나리오별 대응책을 마련해놓고 준비하는 것으로 안다"면서 "당정간의 호흡을 맞춰 여러가지 경제 위기들이 왔을 때 우리나라에 어떤 영향이 있을 것인지 심도있게 점검하고 미리 대응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강 의원도 "정부도 8월부터 경제상황점검TF를 운영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 TF와 밀접하게 연계돼 일을 진행했으면 한다"며 "지속적인 상시 모니터링, 시나리오별 분석, 이에 따른 대응 매뉴얼 등 3가지가 적절하게 갖춰있는지 점검하고 보완할 부분은 없는지 같이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최 차관보는 "세계 경제의 불안요인들과 대외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 경제의 어려움도 가중되고 있기 때문에 당정이 같이 모여 경제상황을 점검하고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경제상황점검TF팀은 앞으로 매주 혹은 격주 1회 회의를 열어 국내외 경제 동향을 분석하고 정부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면서 필요시 보완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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