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류할증료 무료소식 이후 전년 대비 같은 기간 동안 여행용품 판매량 61%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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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국제선 유류할증료가 6년 만에 ‘0원’이 되면서 저렴한 항공료를 이용해 해외 여행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많다. 올해는 특히 추석 연휴가 겹쳐 늦은 여름 휴가를 가려는 2030 젊은 세대들과 가족단위 여행객들도 대폭 늘고 있다. 4일 아이스타일24는 9월 유류할증료 ‘0원’ 소식이 발표된 8월17일부터 9월1일까지 자사 판매 데이터를 살펴본 결과, 여행 관련 용품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61% 증가했다고 밝혔다.여행용 백팩의 경우 77% 판매량이 증가했으며 여행에서 신기 좋은 낮은 굽의 스니커즈의 판매량은 88%, 로퍼의 판매량은 5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 여행시 비행기에서 편리한 수납이 가능한 기내용 정리백 역시 89% 증가했으며, 여행 필수품으로 자리잡은 셀카봉은 75%, 선글라스는 46% 늘었다. 그 외에도 속옷과 화장품 등의 정리를 도와주는 여행용 파우치는 38%, 일회용 뷰티 제품들로 구성된 여행 뷰티 패키지도 77% 이상 판매량이 증가했다. 같은 기간 어린이용 여행 제품도 함께 증가했다. 아동용 백팩, 어린이 캐리어 등은 40% 이상, 아동용 수영복 등의 비치 패션 아이템도 30% 이상 판매량이 늘어나 늦은 휴가임에도 아이를 동반한 가족여행을 계획하는 이들이 많아진 것으로 보인다.정하나 아이스타일24 제화 및 패션잡화 담당 MD는 “아이들의 방학기간에 가족단위 휴가를 떠나는 경우가 많은데, 유료할증료 0원 이슈 및 추석 연휴의 영향으로 9월 해외 여행을 준비하는 가족 단위 소비자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며 “아이스타일24에서도 여행용품 할인 판매 기획전을 통해 합리적인 가격에 다양한 여행 용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한편, 아이스타일24는 여행 캐리어와 여행 용품을 50% 할인 판매 및 20% 쿠폰을 증정하는 ‘트래블 백 파워 세일’ 기획전을 27일까지 진행하며, 스니커즈와 로퍼를 60%까지 할인 판매하는 ‘멘즈 슈즈 슈퍼 세일(MENS SHOESE SUPER SALE)’도 25일까지 진행한다.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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