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주년 맞은 벤처…벤처 1세대와 스타트업을 잇다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멘토링은 선배가 후배에게만 해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후배도 선배에게 멘토가 될 수 있다. 벤처 1세대와 스타트업이 단절되지 않는 작업들을 이어나가겠다." (정준 벤처협회장)20주년을 맞은 벤처의 미래는 무엇일까. 양적으로 성장한 벤처가 질적으로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벤처 1세대와 스타트업들이 머리를 맞댔다.벤처기업협회와 한국여성벤처협회는 벤처 출범 20주년을 맞아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제주 하얏트호텔에서 '2015 벤처썸머포럼'을 개최했다.기조연설을 맡은 한정화 중소기업청장은 "하반기에는 전문엔젤투자 활성화를 좀더 완화하고 대기업과 투자자들을 더 모으는 작업에 힘을 기울이겠다"며 "대기업과 벤처기업이 경쟁하는 환경을 만들고, 대기업들이 불공정행위를 못하도록 원스트라이크아웃제 같은 보완조치를 다듬고 있다"고 말했다. 박종환 록앤롤 대표는 다음카카오와 성공적인 M&A를 이뤄낸 '김기사' 서비스의 발전과정을 소개했다. 박종환 대표는 "매출보다는 사용자들을 모으는데 집중했고 그 부분을 높게 평가받아 M&A까지 성사될 수 있었다"며 "현재 국내 벤처들이 M&A로 엑시트(Exit)할 확률은 0.2%에 불과하며 이 확률을 높일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왼쪽부터 임정욱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센터장, 박종환 록앤올 대표, 김세중 젤리버스 대표, 김미균 시지온 대표

임정욱 센터장과 김세중 젤리버스 대표, 김미균 시지온 대표, 박종환 록앤올 대표 등이 참여한 ‘벤처오픈토크’에서는 “나는 왜 벤처인가?”를 주제로 경험담을 소개했다.김세중 젤리버스 대표는 "한분야의 최고가 되려면 비전을 세우고 선택과 집중을 해야한다"며 "젤리버스는 한국에서 실패해 해외로 나갔고, 자체 이미지 처리기술, 사진 연구부서 등을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이번 행사는 성장벤처와 스타트업 참가자들이 네트워킹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는 데 중점을 뒀다. 강연 뿐 아니라 각종 네트워킹 프로그램과 투자 상담회, 글로벌 진출에 대한 강의도 진행됐다.이영 여성벤처협회장은 "이번 포럼은 기업간 협력에서 '선배기업과 후배기업간의 교류'로 확산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내는 시간이었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자기 성찰을 통한 발전가능성, 선후배동료와의 만남과 교류라는 최고의 인적 네트워킹을 통해 발전을 위한 재시동을 걸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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