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통일부 제공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여야가 남북 고위급 접촉 타결에 대해 "환영한다"는 입장을 보였다.김영우 새누리당 수석대변인은 25일 논평을 통해 "극적으로 합의를 이끌어내 다행이며 환영할 일"이라며 "가능한 많은 이산가족 상봉이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김영우 수석대변인은 또 "합의는 실천될 때 의미가 있다. 이번 협상으로 일시적인 평화나 국면 전환이 아니라 남북이 평화·통일을 위해 새로운 진전된 단계로 나아가기를 바란다"며 "이번 협상을 토대로 또 다시 비정상적인 북한의 도발이 있어선 안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영록 새정치민주연합 수석대변인도 이날 논평을 통해 "남북 당국이 대화를 통해 당면한 군사적 대결의 위기를 극복하고 평화를 지켜냈다는 점은 매우 의미가 크다"며 "우리 당은 남북의 대화와 교류가 최선의 안보전략이자 평화정책이라는 점을 누차 강조해왔다는 점에서 이번 합의를 크게 환영한다"고 말했다.김영록 수석대변인은 이어 "비무장지대 지뢰폭발사건에 대한 북한의 유감 표명을 이끌어낸 점은 우리 정부의 성과로 평가한다"면서 "이산가족 상봉과 적십자 실무접촉 등에 합의한 점은 인도적 차원에서 화해의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또 김영록 수석대변인은 "분쟁은 평화로 이겨내야 하고 평화는 경제발전으로 이어져야한다"며 "정부는 경제통일이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이자 한반도에 항구적 평화체제를 정착시키는 길이라는 자세로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적극 나서줄 것을 주문한다"고 말했다.한편 남북은 지난 22일 오후 6시30분부터 24일 0시55분까지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고위급 접촉을 진행한 가운데 극적 타결했다. 남북은 25일 새벽 2시 공동보도문을 통해 "북측은 최근 군사분계선 비무장지대 남측 지역에서 발생한 지뢰폭발로 남측 군인들이 부상을 당한 것에 대하여 유감을 표명했고 남측은 군사분계선 일대의 모든 확성기 방송을 25일 낮 12시부로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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