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의원 조기 해산 후 총선 승리
보수적 안보 정책 추진 전망
일본 집권 자민당 총재이자 첫 여성 총리인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가 중의원 선거에서 압승을 거두며 재선출됐다.
18일 NHK 등에 따르면 다카이치 총리는 이날 소집된 특별국회 중의원(하원) 본회의 총리 지명선거에서 464표 중 354표를 얻으며 제105대 총리로 뽑혔다.
앞서 다카이치 총리는 지난해 10월 하순 제104대 총리로 취임했다. 지난달 23일 권력 기반 강화를 위해 중의원을 조기에 해산했고, 지난 8일 총선에서 자민당이 의석수 3분의 2 이상을 휩쓸면서 이날 예상대로 총리로 재선출됐다.
다카이치 총리는 이날 제2차 내각을 출범시키지만, 각료는 교체 없이 모두 유임하기로 했다.
앞으로 다카이치 총리는 '책임 있는 적극재정'으로 대표되는 경제 정책 실현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연정 상대인 일본유신회와 보수적 안보 정책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카이치 총리는 방위력 강화와 방위비(방위 예산) 증액을 위한 3대 안보 문서 조기 개정, 무기 수출 규정 대폭 완화, 정보 수집 기능 강화, 국기 훼손죄 제정 등에 의욕을 보여왔다. 특히 1946년 공포 이후 한 번도 바뀌지 않은 평화헌법 개정과 관련해 실질적 군대인 자위대를 명기하는 방안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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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도 다카이치 총리는 식품 소비세 감세 논의를 가속하는 동시에 2026회계연도 예산안을 최대한 빠르게 내에 통과시키려 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영원 기자 forev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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