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2016년 업무추진비 등 동결키로

"성과계획서 작성 의무화 등 예산 편성 운영 기준 마련해 21일 설명회"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도지사 이낙연)는 21일 도청 왕인실에서 실과소 예산업무담당자 120여 명을 대상으로 업무추진비 등을 동결하고 성과계획서 작성을 의무화하는 내용의 녠년도 예산 편성 운영 기준 설명회’를 개최한다.전라남도가 마련한 2016년도 예산 편성 운영 기준에 따르면 공무원과 관련한 기준 경비인 업무추진비, 일·숙직비, 맞춤형복지제도 등과 의회 관련 경비 등을 동결키로 했다. 이는 행정자치부의 예산 편성 운영 기준에 따른 것이다.또한 지난해 5월 지방재정법으로 예산의 성과계획서 작성이 의무화됨에 따라 예산 사업별로 사업 목표와 성과 지표를 설정해 효율적인 예산 편성과 운영을 유도할 계획이다.김금용 전라남도 예산담당관은 “내년에도 지방교부세 감액 및 사회복지비 지출 증가로 도 재정 여건이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해 경상비 및 사업비의 긴축 기조를 유지하는 것으로 편성 기준을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예산 편성 재정 분석 T/F팀을 운영, 연례 반복적인 사업이나 투입 대비 효과가 미흡한 사업은 객관적인 재정분석을 통해 예산 낭비 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대신 일자리 창출사업 확대, 주민소득 사업 지원, 안전관리 기능 강화 등에 필요한 사업을 우선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한편 전라남도는 10월 15일까지 2016년도 예산(안)을 편성하고, 11월 초까지 도의회에 제출해 심의를 받을 계획이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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