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총리, 국제로타리 회장 접견…내년 서울대회 지원 논의

[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황교안 국무총리는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한국을 방문 중인 라빈드란(Ravindran) 국제로타리 회장을 접견하고, 2016 국제로타리 서울대회 지원과 협력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황 총리는 국제로타리 대회와 같은 세계적인 행사가 1989년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다시 열리게 된 것을 뜻 깊게 평가하고, 2016년 서울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우리 정부의 적극적 지원 의지를 확인했다.라빈드란 회장은 "한국측의 지원이 과거 어느 대회보다 탁월하며 최대 규모의 성공적인 대회가 되리라 확신한다"면서 "이번 대회가 로타리는 물론 개최지인 한국측과 지역 발전에도 많은 시너지 효과를 가져 올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가겠다"고 언급했다.2016 국제로타리 서울대회는 내년 5월28일부터 6월1일까지 고양에서 개최될 예정으로 국제로타리측은 해외참가자 2만5000명을 포함해 5만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대회 개최로 생산유발(1846억원), 소득창출(525억원), 부가가치(1083억원) 등 경제적 효과 뿐 아니라 사회문화, 국제교류, 관광 등에서도 파급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황 총리는 국제로타리측이 세계보건기구(WHO) 등과 함께 주도하고 있는 소아마비 퇴치사업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소아마비 발병건수가 획기적으로 감소한 점을 높이 평가하고, 향후에도 국제로타리가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계속 추진해나갈 것을 당부했다.황 총리는 또 국제로타리가 '초아(超我)의 봉사(Service above Self)'라는 순수한 신념을 바탕으로 세계 최대 민간봉사단체로서 계속 발전해 나가길 기원했으며, 라빈드란 회장은 2016년 서울대회와 로타리 활동에 대한 우리 국민들과 정부의 관심과 성원에 감사를 표했다.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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