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한국타이어가 실적부진 전망에 약세다.3일 오전 9시55분 현재 한국타이어는 전 거래일보다 2400원(5.91%) 내린 3만8200원에 거래되고 있다.이날 HMC투자증권은 한국타이어에 대해 실적전망 하향으로 목표주가를 4만5000원으로 낮췄다. 이명훈 HMC투자증권은 "당분간 전년 동기 대비 감익 구간을 지날 전망인 가운데 밸류에이션 매력도 제한적"이라면서 "올해 3분기~내년 2분기 예상 주당순이익(EPS)에 목표 주가순자산비율(PER) 9.5배(글로벌 peer 7개사 평균 10.5배 대비 10% 할인)를 적용해 목표주가를 하향했다"고 설명했다. 한국타이어는 올해 2분기 글로벌 연결 경영실적 기준 영업이익 201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 줄었다. 올해 2분기 매출은 1조6199억원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2.5% 감소했다. 이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은 당사 추정치와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한 데다 중국, 유럽, 내수 등 북미를 제외한 모든 주요 시장에서 점유율 확보 경쟁과 가격경쟁 상황이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라며 "원자재 투입원가가 하락을 멈출 경우 평균판매가격(ASP) 하락세가 멈추지 못하면 수익성 악화가 불가피하다"고 전했다.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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