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연기자
.
[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롯데마트가 장마 뒤 찾아온 열대야를 맞아 오는 6일부터 12일까지 전점에서 다양한 야식을 저렴하게 선보이는 ‘야식 대전’을 진행한다.대표적인 품목으로 가공 없이 새우 원형을 그대로 튀겨 식감을 개선한 ‘속이 꽉찬 왕새우 튀김(6개·1팩)’을 6900원에 판매하며, 생닭을 통째로 튀긴 ‘옛날 통닭(1마리)’을 6800원에 선보인다.또 간편히 즐길 수 잇는 ‘퓨전닭떡꼬치’, ‘파닭꼬치’, ‘순살꼬치’ 등 ‘꼬치’ 5종을 1개 1600원 균일가에 선보인다. 더위를 달래줄 ‘수입 맥주’도 저렴하게 판매해, ‘아사히’, ‘산토리’, ‘산미구엘’, ‘기네스’ 등 세계 인기맥주 26종을 4개 9600원에 판매하는 균일가 행사를 진행한다. 롯데마트가 이 같이 ‘야식 대전’을 진행하는 이유는 무더운 낮 시간을 피해 저녁 시간대에 활동하는 인구가 증가하고, 열대야로 잠 못드는 ‘올빼미족’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롯데마트가 올해 하절기와 동절기의 시간대별 매출을 살펴보니, 하절기(6~7월)의 오후 9시 이후 매출구성비는 동절기(12~2월)보다 6.1% 증가한 18.7%로 나타났다. 한편, 롯데마트는 ‘야간 쇼핑족’을 겨냥해 4만원 이상 구매 시 2000원을 할인해 주는 모바일 전용 ‘신데렐라 쿠폰’을 매일 오후 6시부터 12시까지 ‘롯데마트몰’ 모바일 앱에서 발행한다. (※ 당일발급, 당일사용)변지현 롯데마트 마케팅전략팀장은 “장마가 지나간 뒤 7월 말부터 전국적으로 ‘열대야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며 “열대야에 잠못드는 고객을 위해 8월 한달간 매주 다양한 야식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했다.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