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종화 기자]GS건설이 올해 2분기 382억원의 영업이익을 내 5분기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GS건설은 30일 공시를 통해 올해 2분기 매출 2조4911억원, 영업이익 382억원, 당기순이익 7억2300만원, 신규 수주 3조7730억원을 기록했다고 경영실적(잠정)을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42.4% 늘어나 개선되고 있으며 수주도 주택수주 호조로 전년대비 34.6%가 증가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5분기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가 수익성 뿐 아니라 성장성에서도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매출부문에서는 플랜트가 전년동기 대비 13.4%, 주택건축부분은 7.4%가 늘어나며 매출 성장세를 견인했다. 2분기 전체 매출(2조4911억원) 가운데 해외 매출(1조4675억원)이 차지하는 비중이 58.9%였다. 신규 수주는 주택건축부분이 돋보였다. GS건설은 성남 신흥2구역 (3490억원), 자이더익스프레스(2470억원) 부천옥길자이(2250억원) 등 재개발 수주와 외주·자체 사업을 본격화하고, 건축부분에서는 LG사이언스파크(3040억원) 수주 등 2분기에만 2조5070억원을 수주해 호조세다. GS건설 관계자는 "외형 성장보다는 선별 수주 등 수익성에 초점을 맞춘 내실 경영을 지속적 추진할 것"이라며 "주택 수주가 매출로 본격 인식되면 수익성 개선세도 뚜렷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김종화 기자 justi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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