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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프라스 그리스 총리. 사진=아시아경제DB.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국민투표 결과를 반영해 유로그룹이 제안한 긴축안을 거부했던 그리스가 새로운 개혁안을 제출했다. 그리스 정부는 9일(현지시간) 열린 긴급 내각회의에서 채권단에 제출할 개혁안을 승인하고 이를 채권단에 제출했다. 새로운 개혁안 제출은 채권단이 요구한 시한을 2시간 앞두고 급박하게 이뤄졌다. 그리스 정부는 10일 오전 관련 법안을 의회에 상정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새 개혁안에는 기존보다 강도 높은 긴축안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그리스 정부의 이번 개혁안은 재정수지 개선 규모를 이전보다 50억유로 늘렸다"고 보도했다. 재정수지 개선 규모는 2년간 130억 유로가 될 전망이다. 이 같은 긴축안은 그리스가 지난달 채권단과 큰 틀에서 합의한 개혁안을 통해 밝힌 79억유로보다 50억유로 정도 더 많다.<center><div class="slide_frame"><input type="hidden" id="slideIframeId" value="2015062909454977797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