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우호친선협 김보곤 태국서포터즈단장이 지난 4일 U대회 태국 임원 선수단 전원을 U대회선수촌 인근 식당으로 초대, 만찬을 베풀고 있다. 사진제공=광주국제우호친선협<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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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역요원들 광주알리미 역할 톡톡"[아시아경제 노해섭 ] 광주하계U대회가 중반전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민간사절단 역할을 하고 있는 광주국제우호친선협회단장들과 통역요원들이 광주알리미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국가별 서포터즈단장들은 U대회 참가 외국인과 선수들의 자유시간을 최대한 활용, 오·만찬을 베풀며 광주의 역사와 문화, 전통 등을 알리는데 주력하고 있다. 김보곤 태국 서포터즈단장은 지난 4일 U대회 선수촌 인근 식당으로 태국 임원·선수단 120여 명 전원을 초대, 160인분의 쇠고기 및 삽겹살을 대접하는 통큰 만찬을 베풀고 선물까지 증정해 관심을 끌었다. 또 이현승 이스라엘서포터즈단장은 지난 3일 광주U대회 참가 이스라엘 임원진들 과 함께 광주의 대표적인 재래시장인 양동시장을 방문, 시장상인들의 일상을 소개했다. 이스라엘 임원진들은 이날 오전 한시간여 동안 야채와 어물가게 등을 둘러보고 상인들과 얘기를 나누는 등 큰 관심을 보였다. 일부는 떡볶이를 직접 시식하며 `굿`을 외쳤다. 각국 서포터즈단장 30여 명은 지난 5일 U대회 조정경기가 열리고 있는 충주탄금호 경기장을 방문, 지지국가 선수들에 대한 응원전을 펼쳤다. 인도네시아 단장인 조용진 광산업 상임부회장은 6일 상무지구 한 식당으로 인도네시아 임원들을 초대, 오찬을 베풀었다. 지금까지 14건의 오·만찬과 관광투어를 수행했다. 만찬 전후 시내투어 담당은 국제우호친선협회 통역봉사자들의 몫. 이들은 오전과 오후 사무실에서 각 나라별 단장들과 일정을 조율한 뒤 저녁 자유시간을 이용 양동시장, 예술의 거리, 문화전당, 국립5.18묘지, 양림동 전통가옥 등을 둘러보는 등 광주의 전통 문화 역사 쇼핑 관광투어에 주력하고 있다. 한편 광주국제우호친선협회는 이번 U대회 참가한 140여 국에 대한 민간사절 서포터즈 단장을 위촉했으며, 영어 불어 스페인어 중국어 일본어 벵골어 등 46명의 통역봉사자들이 이들을 돕고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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