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가 7월10일부터 캠핑족에게 배송하는 로컬푸드 꾸러미 상품
[아시아경제(용인)=이영규 기자] 경기도 용인시가 농축산물을 소비자 주문에 따라 맞춤형 꾸러미로 포장, 용인 지역 캠핑장 이용객들에게 직접 배송하는 '용인 로컬푸드 꾸러미사업'을 추진한다. 용인 로컬푸드 꾸러미 상품은 캠핑객들이 즐기는 바비큐 파티 등에 필요한 축산물과 다양한 채소, 과일 등을 기본 품목으로 용인지역에서 생산되는 20~30종의 농축산물을 한 꾸러미로 포장한 것이다. 시중가에 비해 저렴하고 신선도가 높은 고품질 농축산물을 캠핑장에서 직접 받아 조리할 수 있는 맞춤형 주문꾸러미로 캠핑객들의 호응이 높을 것으로 용인시는 기대하고 있다. 용인시는 7월 초 꾸러미 사업 참여 농가를 모집한 뒤 캠핑객이 몰리는 7월 중순부터 판매한다. 앞서 용인시는 지난달 29일 포곡읍 포곡로에 연면적 200㎡ 규모의 '용인 로컬푸드 직매장'을 개장했다. 이곳에서는 지역 농업인들이 제품 생산에서부터 포장, 가격결정, 출하에 이르기까지 직접 관리한다. 용인시 관계자는 "최근 캠핑인구가 계절에 상관없이 급증하고 있다"며 "로컬푸드 꾸러미 공급사업이 지역농산물 소비 촉진과 캠핑장 방문객 편의 증진 등 다양한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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