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공포]경기지역 '휴업' 200개교 육박…오전9시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중동호흡기증후군(MERSㆍ메르스)으로 휴업에 들어간 경기도 내 유치원과 학교가 200여곳에 육박하고 있다. 3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도내 휴업을 결정한 유치원과 초ㆍ중ㆍ고교는 모두 183개교(원)다. 학교급 별로는 ▲유치원 58곳 ▲초등학교 105개교 ▲중학교 15개교 ▲고등학교 2개교 ▲특수학교 3개교 등이다. 지역별로는 평택이 96곳으로 가장 많다. 이어 ▲화성·오산(62곳) ▲수원(12곳) ▲안성(7곳) ▲용인(6곳) 순이다. 이들 학교는 2일부터 휴업에 들어갔거나 3일부터 들어가는 곳이다. 이들 학교는 오는 5일까지 휴업에 한다. 휴업을 하는 학교는 휴업기간에 따라 추후 수업일수를 채워야 한다. 휴업은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에 따라 긴박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학교장이 재량에 따라 판단 결정한다.  따라서 교육당국이 긴급한 사유로 정상수업이 불가능하다고 인정할 경우 학교장에게 휴업명령을 내리는 휴교와는 성격이 다르다. 휴업기간 수업은 진행하지 않지만 교직원은 출근해야 한다. 학생들도 자율적으로 등교가 가능하다. 이에 반해 휴교는 학교 폐쇄로 학생 등교나 교직원들의 출근이 모두 금지된다. 도교육청은 휴업에 따른 맞벌이 부부들의 자녀 위탁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유치원 종일반(방과 후 수업)은 정상 운영하고 학교 등교생에 대해서는 특별 관리하도록 유도하기로 했다.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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