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콘딧, 14개월 만의 복귀전서 승리

[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카를로스 콘딧(31·미국)이 14개월 만의 옥타곤 복귀전을 승리했다. 31일(한국시간) 브라질 고이아니아에서 열린 ‘UFC 파이트나이트 67’ 웰터급 경기에서 티아고 알베스(31·브라질)를 2라운드 종료 TKO로 제압했다. 잇단 파운딩에 알베스의 얼굴이 피로 물들자 의사와 심판진이 더 이상 경기 진행이 어렵다고 판단했다. 1라운드만 해도 주도권은 알베스가 쥐었다. 레그킥과 카운터로 콘딧의 접근을 적절하게 차단했다. 그러나 2라운드 초반 기습적인 카운터에 맞아 쓰러졌고 후반 테이크다운에 이은 파운딩 세례에 경기를 이어갈 수 없었다. 콘딧은 2012년 2월 웰터급 잠정챔피언에 올랐던 강자다. 조르주 생피에르와 조니 헨드릭스에게 연달아 패하고 지난해 3월 타이론 우들리와 경기에서 오른쪽 전방십자인대가 끊어지는 불운이 있었지만 치료와 재활을 병행한 끝에 건재를 과시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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