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4월 5만2746대 판매…전년比 12% 줄어(상보)

쉐보레 준중형 크루즈 내수판매, 전년 동월 대비 4.2% 증가쉐보레 소형 SUV 트랙스, MPV 올란도 내수판매, 전년 동월 대비 각각 18.5%, 5.1% 증가다마스 및 라보 등 경상용차 내수판매, 올들어 월 기준 최고 실적 달성

한국GM 4월 판매 실적표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한국지엠주식회사(이하 한국GM)가 4월 한 달 동안 총 5만2746대를 판매했다고 4일 밝혔다. 4월 내수판매는 1만2687대로 전년 동월 대비 소폭 감소했으나 준중형차 크루즈,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트랙스, 다목적차량(MPV) 올란도 및 경상용차 다마스·라보가 각각 전년 동월 대비 상승세를 보이며 두각을 나타냈다.쉐보레 브랜드의 베스트셀링 모델인 크루즈는 4월 한달간 1689대가 판매돼 전년 동월 대비 4.2%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 1월 출시한 2015년형 크루즈 모델에 대한 고객 호응에 힘입어 최근 3개월 연속 꾸준한 판매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 2015년형 크루즈는 보다 역동적이고 안정된 쉐보레 제품 디자인 트렌드에 따라 새로운 전후면 디자인으로 업그레이드됐다.쉐보레 트랙스의 지난달 내수판매는 소형 SUV에 대한 꾸준한 수요에 힘입어 전년 동월 대비 18.5%가 증가한 총 1033대를 기록했다. 2015년형 트랙스는 개성 넘치는 내외관 디자인 요소를 추가하고 실속형 선택 옵션을 추가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쉐보레 올란도는 지난 한달 간 총 1679대가 판매돼 전년 동월 대비 5.1% 증가했다. 올란도는 견고한 차량 디자인과 세단의 안정적인 승차감, 패밀리 밴의 넓은 공간 활용성을 겸비해 국내외 레저용차량(RV) 시장에서 날로 인기를 더하며 스테디셀러로 자리잡고 있다.경상용차 다마스와 라보는 꾸준한 판매로 내수판매에 일조하고 있다. 4월 한달 동안 다마스는 722대, 라보는 597대가 판매돼 경상용 두 차종의 4월 내수판매는 올해 들어 월 기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한국지엠 영업·애프터서비스(A/S)·마케팅부문 마크 코모 부사장은 "쉐보레는 최근 무이자 할부, 큰 폭의 현금할인, 시즌에 최적화된 경품 제공 등 다양한 구매 혜택을 마련해 고객의 만족도를 극대화하고 있다"며 "업계 최고 수준의 차종별 구매 조건과 더불어 야구 및 모터스포츠 등 광범위한 스포츠마케팅을 통해 고객이 쉐보레 브랜드에 더욱 친숙해질 수 있는 계기를 지속적으로 마련하는 한편, 이를 통해 내수시장에서의 긍정적인 모멘텀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한국GM은 4월 한달 간 총 4만59대를 수출했으며 반조립부품수출(CKD) 방식으로 총 6만9855대를 수출했다.한국GM의 2015년 1~4월 누적 판매대수는 총 19만8017대 (내수 4만6922대, 수출 15만1095대, CKD제외)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CKD 수출은 27만4376대를 기록했다.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산업부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