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프로 액션캠
[아시아경제 강희종 기자]액션캠으로 잘 알려진 고프로가 프랑스의 가상현실 전문 업체인 콜러(Kolor)를 인수한다고 28일(현지시간) 밝혔다.콜러는 가상현실(VR:virtual reality) 및 구체(球體) 미디어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는 프랑스의 벤처기업이다. 고프로는 콜러의 임직원을 고용승계하며 콜러의 운영 조직 및 본사는 프랑스에 그대로 남게 된다고 설명했다.고프로는 "구체 미디어 솔루션은 사방에 둘러싸인 듯한 시청 경험을 제공할 수 있으며 가상현실 기술은 엔터테인먼트와 교육 등 다른 산업에도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고프로는 콜러의 가상현실 기술을 이용해 액션캠을 통한 360도 시청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모바일이나 웹 등에서 여러개의 사진이나 비디오를 조합해 고해상도의 파노라마나 구체 미디어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가상 현실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고프로의 창립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니콜라스 우드맨은 "콜러가 고프로에 합류한 것을 환영한다"며 "고프로의 촬영 기기와 콜러의 소프트웨어는 구체 콘텐츠를 찍고, 창조하고 공유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고프로는 콜러의 소프트웨어와 결합한 구체 영상 데모인 '땅, 공기 그리고 바다"를 공개했다.한편, 이날 고프로는 지난 1분기 매출이 3억6319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2억3570만달러)보다 54% 급증했다고 발표했다. 순이익은 1660만 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850만달러)보다 98.2% 증가했다. 고프로는 유럽과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판매가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66% 늘어나면서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강희종 기자 mindl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산업2부 강희종 기자 mindle@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