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신' 김강우가 연기한 연산군, 역사 속 실제 삶은?

사진=영화 '간신' 스틸컷 캡처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영화 '간신'에서 연산군을 연기한 김강우가 화제인 가운데 연산군의 실제 삶이 재조명 받고 있다.연산군은 성종의 적장자로 태어나 7세 때 세자로 책봉됐고 12년 동안 서연을 통해 세자 수업을 받았다. 이어 1494년 성종이 사망하자 조선의 제10대 국왕(재위 1494년~1506년)으로 즉위했다.하지만 연산군은 성종 때 위상이 크게 높아진 사헌부·사간원·홍문관(삼사)과 갈등을 빚으며 문제를 일으켰다. 삼사는 국왕과 국정에 대한 광범하고 강력한 간쟁과 감찰을 기본 임무로 갖고 있었다.재위 4년인 1498년 조의제문 사건이 일어나자 훈구파와 손잡은 연산군은 왕권을 강화하기 위해 많은 사류와 삼사에 속한 대간들을 죽이는 조선시대 최초 사화인 '무오사화'를 일으켰다.이후 연산군은 강력해진 왕권을 바탕으로 국정을 멀리한 채 자신의 관심인 사냥과 사치를 즐겼으며 여러 대신 관료들을 죽이고 이미 죽은 한명회 등을 부관참시 하는 '갑자사화'를 일으켰다. 또한 성균관의 학생들을 몰아내고 그곳을 놀이터로 삼았으며 경연을 없애 학문을 마다하고 사간원을 폐지하는 등 폭정을 일삼았다. 결국 1506년 중종반정에 의해 강화도 교동으로 쫓겨나 연산군으로 강등돼 폐위 된지 두 달 만에 병세로 죽었다고 기록됐다.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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