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타임스·우버, 애플워치 앱 선보인다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오는 10일부터 애플의 스마트워치인 '애플워치'의 선주문이 시작됨에 따라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려는 관련기업들의 움직임도 가시화되고 있다.미국 언론매체인 뉴욕타임스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애플워치 화면에 간단한 '한 줄 뉴스'를 선보이는 앱을 이달 중 출시한다고 밝혔다. 뉴욕타임스의 앱은 기사의 핵심 내용을 요약한 문장과 사진, 그래픽 등을 애플워치 화면에 띄우게 된다. 사용자는 시계 화면을 들여다보는 것만으로도 경제, 정치, 과학, IT와 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접할 수 있게 된다는 설명이다. 뉴욕타임스 관계자는 "사용자들은 시계화면을 넘겨보면서 빠르게 뉴스를 훑어볼 수 있다"며 "시간은 별로 없지만 최신 소식을 챙겨보려는 사람들에게 적합하다"고 말했다.우버 역시 이날 아이폰용 앱을 업데이트하면서 애플워치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 애플워치 앱을 통해 우버 기사를 부를 수 있으며, 기사가 어디까지 왔는지도 살펴볼 수 있다. 디지털 매거진 플립보드(Flipboard) 역시 지난주 애플워치에서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을 업데이트했다. 플립보드의 주요 10개 뉴스가 요약돼 바로 애플워치로 전송되며, 뉴스를 저장하거나 친구에게 보낼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애플워치는 오는 10일부터 선예약 주문에 들어가며, 오는 25일부터 본격 출시된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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