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민의 포토리포트]김주성은 아직 포기하지 않았다

김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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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동부의 대들보 김주성(36·사진). 그의 팔뚝은 만신창이다. 적지 않은 나이에 동부의 주전으로 뛰면서 전자랜드와의 준결승에서 5차전까지 가는 격전을 치렀다. 김주성은 프로로서 세 차례(2003, 2005, 2008년)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맛봤고, 두 차례 아시안게임(2002년 부산, 2014년 인천)을 제패했다. 그의 도전은 계속된다. 모비스와의 챔피언결정전에 네 번째 우승반지가 걸렸다. 동부는 울산 원정경기에서 2패를 당해 벼랑에 몰렸다. 그러나 김주성은 포기하지 않는다. 먼저 2패를 하고도 우승한 팀이 없지 않다. 현대(현재 KCC)는 98년 챔피언결정전에서 허재(50)-강동희(49)가 이끄는 기아에 홈 2연패를 당했지만 원정 경기에서 반격, 4승3패로 우승했다. 기아는 나중에 모비스로 이름을 바꿨다. 모비스와의 3차전은 2일 오후 7시 원주에서 열린다. 김현민 기자 kimhyun81@ 김현민 기자 kimhyun8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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