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주가 '급락'…검찰 전방위 수사 '리스크'에 몸살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동국제강이 100억원대 횡령 혐의와 장세주 회장의 불법 도박 혐의로 검찰 압수수색을 당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 30일 오전 10시15분 현재 동국제강은 전 거래일보다 390원 내린 5910원에 거래되고 있다. 검찰은 지난 28일 오전 9시께 동국제강 본사와 장세주 회장의 자택, 계열사 등에 60~70여명 규모의 수사팀을 파견해 압수수색을 벌였다. 검찰은 각종 서류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 압수물 분석과 관계자 소환 조사를 통해 동국제강이 국내외 사업을 진행하며 거액의 회삿돈을 빼돌리고 세금을 탈루했다는 의혹에 대해 확인할 방침이다. 검찰은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이 미국 법인을 통해 약 1000만달러(110억여원)를 빼돌린 정황을 포착했다. 검찰은 빼돌린 회사 자금이 장 회장의 도박자금으로 쓰였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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