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호 이브자리 대표(왼쪽)가 28일 서울 강동구 둔촌동 일자산도시자연공원에서 열린 '서울시와 이브자리가 함께하는 탄소상쇄숲 조성행사'에서 참여 아이들과 나무를 심고 있다.
[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침구전문업체 ㈜이브자리는 지난 28일 서울 강동구 둔촌동 일자산도시자연공원에서 시민 800여 명과 함께 '서울시와 이브자리가 함께하는 탄소상쇄숲 조성행사'를 개최했다. 이브자리와 서울시가 주최하고 강동구청이 주관, 산림탄소센터가 후원한 이번 행사는 이브자리와 서울시가 함께 조성한 두 번째 탄소상쇄숲으로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시민에게 건강한 휴식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날 심은 1,000그루의 나무는 2045년까지 30년간 참여 시민의 이름으로 보호ㆍ관리된다. 이브자리는 앞으로도 산림청 산하 녹색사업단 및 각종 지자체와 함께 전국 각지에서 탄소흡수량 증대를 위한 탄소상쇄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이날 행사에는 서강호 이브자리 대표, 이해식 강동구청장 등이 참석해 시민들과 함께 묘목을 심고 소원을 적은 명패를 걸었다. 그 밖에도 자전거 발전기로 솜사탕 만들기, 캐릭터 포토부스 등 참가 시민을 위한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됐다. 서강호 이브자리 대표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하에 두 번째 탄소상쇄숲 조성이 성공적으로 이뤄져 기쁘다"며 "고객에게 건강한 잠자리를 제공하는 기업으로서 앞으로도 친환경 사회와 건강한 휴식 공간 마련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브자리는 지난 해 11월 서울시와 산림탄소상쇄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본 협약에 따라 이브자리는 지금까지 조성한 2개소를 포함해, 2017년까지 탄소상쇄숲 4개소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조성되는 탄소상쇄숲 4개소는 연간 총 34.5t/CO2, 30년간 이산화탄소 110톤을 흡수하는 효과가 있으며, 서울시민 1인당 9.5개의 종이컵을 줄이는 것과 같은 효과를 낼 수 있다. 지난 해 3월 서울시 강동구 암사역사생태공원에 조성한 숲은 서울시 최초의 탄소상쇄숲으로, 이브자리는 올해 1월 서울시로부터 그 공적을 인정받아 '꽃 피는 서울' 유공자 표창을 받기도 했다.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산업2부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