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호기자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KT&G가 담배 한 갑에 5가지 캡슐이 들어간 담배 '디스 아프리카 몰라'를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디스 아프리카 몰라는 담배 필터 속에 맛이 다른 캡슐이 무작위로 들어있어 소비자가 원하는 시점에 캡슐을 터뜨리면 5가지의 독특한 맛으로 바뀌는 점이 특징이다. 지난 1월 디스 아프리카 룰라의 스페셜버전으로 한정 출시됐던 이 제품은 복불복이라는 재미 요소를 반영하고, 한글 캘리그라피(Calligraphy)를 적용한 차별화된 디자인으로 톡톡 튀는 감성을 담고 있다. 또한 출시 후 두 달간 누적 판매량이 400만 갑에 달하고 젊은 층이 밀집한 대학가 편의점의 판매량이 다른 지역보다 두 배 가량 높게 나타나는 등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김기수 KT&G 디스팀장은 "처음 출시 당시 한 달간만 판매할 계획이었으나, 제품을 찾는 수요가 꾸준히 이어져 이번에 정식 출시하기로 전격 결정했다"고 말했다. 디스 아프리카 몰라의 타르와 니코틴 함량은 각각 5.0mg, 0.4mg이며, 가격은 갑당 4500원이다.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