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앞둔 상대가 미혼모 혹은 미혼부라면?

마음에 드는 상대가 미혼모 혹은 미혼부일 경우 결혼에 끼치는 영향

[아시아경제 최서연 기자] 미혼모 여성을 짝사랑하는 순박한 주인공 호구의 이야기를 그린 tvN 드라마 ‘호구의 사랑’을 보며 시청자들은 미혼모와 사랑에 빠진 주인공을 안타까워하거나 그의 순수한 사랑을 지지하는 등 상반된 입장을 보이고 있다.결혼정보회사 가연과 프리미엄 매칭 사이트 안티싱글은 미혼남녀 회원 346명을 대상으로 ‘결혼을 앞둔 상대가 미혼모 혹은 미혼부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면?’이란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조사에 따르면 ‘당장 헤어지진 않지만 결혼을 신중하게 고민해본다’는 의견이 62%로 가장 많았다. ‘정말 사랑한다면 상관없다’는 의견은 33%로 2위를 차지했다. 반면 ‘무조건 헤어진다’는 의견도 5% 있었다.박미숙 가연 이사는 “무조건 헤어진다는 미혼남녀의 응답이 상대적으로 적은 것으로 보아 미혼모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줄었음을 짐작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신뢰가 바탕이 된 연인 관계라면 사회적 편견뿐 아니라 다른 문제들도 잘 헤쳐나갈 것”이라며 “미혼부모라는 이유만으로 인연을 찾는 일을 포기해서는 안 된다”고 조언했다.최서연 기자 christine89@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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