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페이
비자 "삼성페이 금융사들에 더 많은 선택권 제공할 것"마스터 "간편한 디지털 서비스, 삼성페이가 폭 넓힐 것"고 있는데, 삼성페이는 이러한 움직임을 더욱 가속시키고 폭 넓은 디지털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바르셀로나(스페인)=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삼성전자가 올 여름 한국·미국 시장에서 모바일 결제 서비스 '삼성페이'를 선보인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가 협력 관계를 맺은비자, 뱅크오브아메리카, 싱크로니 파이낸셜 등 금융·카드 파트너사들도 삼성페이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삼성페이는 근거리무선통신(NFC)뿐만 아니라 마그네틱 보안 전송(MST) 방식을 모두 지원해 전 세계 약 3000만개 매장에서 바로 사용 가능하다. 특히 MST 방식을 이용하면 가장 일반적인 마그네틱 방식의 결제기에서 스마트폰으로 결제가 가능해, 기존 결제기에서도 모바일 결제가 지원된다.짐 맥카시 비자 전무는 "비자의 결제 관련 전문성과 삼성의 혁신적인 모바일 경험이 결합된 삼성페이는 고객들에게 스마트기기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금융사들에 더 많은 선택권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브라이언 모이니한 뱅크오브아메리카 최고경영자(CEO)는 "소비자들에게 더욱 쉽게 금융 생활을 할 수 있는 다양한 노력을 해오고 있다"며 "삼성페이는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당사의 1700만 모바일 고객들에게 의미 있는 서비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미국 최대 '상업자 표시 신용카드(private-label credit cards)' 사업자인 싱크로니 파이낸셜의 마가렛 킨 CEO는 "삼성페이가 MST 방식을 지원하는 것은 우리 고객들에게 매우 좋은 소식”이라며 "삼성을 비롯한 여러 파트너들과 협력해 더욱 안전한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에드 맥로플린 마스터카드 최고 신흥지불 책임자는 "삼성과 협력해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삼성페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마스터카드의 안전하고 간편한 디지털 서비스가 소비자들이 쇼핑 방법을 빠르게 변화시키고 있는데, 삼성페이는 이러한 움직임을 더욱 가속시키고 폭 넓은 디지털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삼성페이는 카드번호 그대로가 아닌 암호화된 번호를 스마트폰에서 별도의 보안 영역에 저장하며, 보안 수준을 강화하고 위변조를 막기 위해 카드번호를 고유의 암호화된 토큰으로 대체하는 방식을 활용해 일반 신용카드보다 더욱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삼성페이는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를 통해 첫 선을 보이며 향후 유럽·중국 등 출시 국가를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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