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잇따르는 세대교체…피차이 부사장에 힘 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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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나영 기자] 앨런 유스터스 등 구글의 대표 주자들이 하나둘씩 물러나면서 구글의 2인자로 불리는 선다 피차이 부사장의 위상이 더 견고해지고 있다4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앨런 유스터스 구글 수석 부사장이 다음 달 회사를 떠난다. 구글 내에서 '검색의 아버지'로 불렸던 그는 2002년 입사 후 온라인 검색과 구글 맵 부문의 주요 프로젝트를 이끌었다. 지난해 말에는 '안드로이드의 아버지'로 불리며 로봇 사업을 이끌었던 앤디 루빈 수석부사장이 퇴임했다. 구글 대표 주자들이 회사를 떠나는 것은 구글이 검색과 뉴스 서비스를 기반으로 성장했지만 최근 무인자동차, 사물인터넷 등으로 사업분야를 넓히고 있는 것과 관련이 깊다. 신사업 추진에 따른 세대교체라는 의미다. 구글 대표주자들이 회사를 떠나면서 피차이 수석 부사장이 래리 페이지의 뒤를 이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지난해 래리 페이지는 피차이 수석 부사장에게 사내 핵심 제품 대부분을 책임지도록 한 바 있다. 이로써 피차이 부사장은 기존 안드로이드와 크롬 등 모바일과 개인용 컴퓨터(PC) 운영체제 부문 외 구글의 리서치와 검색, 지도, 구글 플러스, 광고 및 인프라 스트럭처 등도 맡게 됐다. 박나영 기자 bohena@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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